2026년 8월 현재 코스닥 투자자가 먼저 확인할 숫자는 시가총액 200억원과 주가 1,000원입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코스닥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이 200억원으로 높아졌고, 주가 1,000원 미만인 이른바 ‘동전주’ 요건도 새로 시행됐습니다. 두 요건은 각각 따로 적용되기 때문에 시가총액만 확인하거나 주가만 확인해서는 부족합니다.
가장 중요한 구조는 이렇습니다. 기준 미달이 하루 발생했다고 곧바로 상장폐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가총액이나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관리종목 지정 단계로 넘어가고, 이후 주어진 회복 기간에도 요건을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위험이 현실화됩니다.
이 글은 상장폐지 제도의 사실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또는 보유 판단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2026년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 무엇이 바뀌었나
금융위원회는 2026년 2월 상장폐지 제도 개혁방안을 발표한 뒤 5월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을 승인했습니다. 개정 내용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바로 확인해야 할 부분은 시가총액과 주가 기준입니다.
| 구분 | 2026년 7월 1일부터 | 관리종목 지정 기준 | 관리종목 지정 후 |
|---|---|---|---|
| 코스닥 시가총액 | 200억원 | 30거래일 연속 기준 미달 | 90거래일의 회복 기간에서 연속 45거래일 기준 회복 여부 판단 |
| 코스닥 주가 | 1,000원 |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 | 90거래일의 회복 기간에서 연속 45거래일 기준 회복 여부 판단 |
금융위와 법률 검토 자료 모두 관리종목 지정 이후 기존보다 회복 조건이 엄격해졌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짧은 기간 주가나 시가총액을 끌어올려 요건을 벗어날 여지가 상대적으로 컸지만, 개정 후에는 연속 45거래일 회복이라는 조건이 적용됩니다.
또 하나 기억할 날짜가 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은 2027년 1월 1일부터 다시 300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2026년 하반기에 200억원 기준을 가까스로 통과했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같은 기준이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가 1,000원 미만이면 바로 상장폐지될까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코스닥 종목의 종가가 950원으로 내려왔다고 해도 하루 만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가 1,000원 미만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져야 관리종목 지정 요건이 성립합니다.
흐름을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종가가 1,000원 미만으로 내려감
- 기준 미달 거래일이 연속해서 누적됨
- 거래소가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안내할 수 있음
- 30거래일 연속 미달 시 관리종목 지정
- 관리종목 지정 후 회복 기간 적용
- 정해진 기간 안에 연속 회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위험이 현실화
실제로 제도가 시행된 뒤 2026년 8월 초 한국거래소 공시에는 주가 1,000원 미달과 시가총액 기준 미달을 사유로 한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가 다수 등장했습니다. 8월 5일 장 종료 후 기준으로는 63개 상장사에서 관련 지정 우려가 집계됐으며, 두 요건이 동시에 발생한 종목도 있었습니다. 이는 7월 1일 시행된 규칙이 실제 시장에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시가총액 200억원 기준도 따로 봐야 한다
주가가 1,000원을 훨씬 웃돈다고 안심해서도 안 됩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코스닥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은 200억원입니다. 시가총액이 이 기준 아래에서 30거래일 연속 머물면 관리종목 지정 요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공시 사례도 나왔습니다. 휴맥스홀딩스는 시가총액이 200억원 미만인 상태가 30매매거래일 동안 지속되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 지정 통보를 받았고, 2026년 8월 3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고 직접 공시했습니다. 회사는 해당 공시에서 시가총액 요건 회복 여부에 따라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도 설명했습니다.
특정 회사의 향후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이 사례를 든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200억원 기준이 정책 발표에만 머물러 있는 숫자가 아니라 실제 관리종목 지정에 적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가와 시가총액은 서로 다른 경고등이다
다음과 같은 경우가 모두 가능합니다.
| 상황 | 주가 요건 | 시가총액 요건 | 확인 필요성 |
| 주가 800원·시총 500억원 | 위험 | 충족 | 주가 요건 확인 |
| 주가 2,000원·시총 150억원 | 충족 | 위험 | 시총 요건 확인 |
| 주가 800원·시총 150억원 | 위험 | 위험 | 두 요건 모두 확인 |
| 주가 1,500원·시총 500억원 | 충족 | 충족 | 다른 상장폐지 요건 별도 확인 |
마지막 행도 중요합니다. 주가와 시가총액을 모두 충족한다고 해서 상장폐지 위험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상장폐지 규정에는 완전자본잠식, 감사 관련 사항, 공시위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 다른 요건도 존재합니다. 2026년 개편에서는 반기 기준 완전자본잠식과 공시위반 관련 요건도 강화됐습니다. 따라서 이 글의 200억원·1,000원 체크만으로 회사 전체의 상장 유지 가능성을 판정해서는 안 됩니다.
관리종목 지정되면 바로 거래할 수 없게 되나
관리종목과 상장폐지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다만 관리종목이 되면 거래 관련 제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휴맥스홀딩스 공시는 관리종목 지정 주권이 신용거래 대상에서 제외되고, 대용증권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일정한 경우 매매거래 정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관리종목인가 아닌가”가 아닙니다.
지정 사유가 무엇인지, 언제부터 기준 미달이 이어졌는지, 회복 기간이 언제까지인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내 종목이 위험한지 확인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
포털의 종목 토론방이나 커뮤니티에서 “상폐 임박”이라는 글을 먼저 볼 필요는 없습니다. 공식 공시를 우선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1. KIND에서 회사명을 검색한다
한국거래소 KIND의 회사별 공시에서 종목명을 검색합니다. 실제 현재 공시 목록에는 기타시장안내(관리종목지정우려종목) 형태의 공시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2.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확인한다
제목만 보지 말고 공시 본문에서 다음 문구를 찾습니다.
- 주가 1,000원 미달
- 시가총액 기준 미달
- 관리종목 지정 우려
- 관리종목 지정
- 지정 사유 추가 우려
여러 사유가 동시에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3. 시작일과 거래일을 직접 추정하지 않는다
주말과 공휴일은 거래일에 포함되지 않으며, 거래 정지 등 개별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달력 날짜를 세어 “30일이 지났다”고 판단하기보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적힌 지정 우려일·지정일과 공식 사유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4. 2027년 기준 변경도 체크한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은 200억원이지만 2027년 1월 1일부터 300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입니다. 올해 작성된 오래된 블로그 글을 읽는다면 기준 연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액면병합하면 1,000원 기준을 피할 수 있을까
제도는 단순한 주식병합으로 동전주 요건을 우회하는 것도 제한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금융위 승인안과 한국거래소 관련 설명에서는 최근 주식병합·감자를 실시한 기업에 추가적인 제한을 두고, 관리종목 지정 후 과도한 병합이나 감자를 통해 형식적으로 기준을 벗어나는 행위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 수를 합쳐 주가 숫자만 높이면 상장폐지 위험이 사라진다”는 식으로 이해하면 곤란합니다.
투자자가 저장해둘 체크리스트
| 확인 항목 | 확인할 내용 |
| 현재 종가 | 1,000원 미만 상태인지 |
| 최근 흐름 | 기준 미달이 연속되고 있는지 |
| 현재 시가총액 | 코스닥 200억원 기준과 비교 |
| KIND 공시 | 관리종목 지정 우려·지정 공시 여부 |
| 지정 사유 | 주가·시총·재무·공시 등 어떤 사유인지 |
| 회복 기간 | 거래소 공시에 명시된 기준과 일정 |
| 다음 기준 변경 | 2027년 1월 시총 300억원 상향 예정 |
| 기타 상폐 요건 | 감사·자본잠식·실질심사 사유 등 별도 확인 |
가장 피해야 할 판단은 현재 주가 한 번만 보고 상장폐지 여부를 단정하는 것입니다.
공식 규정은 연속 거래일과 관리종목 지정 이후의 회복 과정까지 함께 봅니다. 반대로 주가가 1,000원을 넘는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핵심 요약
2026년 8월 기준 코스닥에서는 시가총액 200억원과 주가 1,000원이 중요한 상장유지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두 기준 모두 2026년 7월 1일부터 강화·신설됐고 실제 관리종목 지정 우려 및 지정 공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억할 순서는 간단합니다.
현재 숫자 → 연속 기준 미달 여부 → KIND 지정 우려 공시 → 관리종목 지정 여부 → 회복 기간 순서로 확인하면 됩니다.
그리고 2027년 1월에는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이 300억원으로 다시 높아질 예정이므로 이 글을 장기간 참고한다면 적용 기준일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FAQ
Q1. 코스닥 종목이 하루 1,000원 아래로 내려가면 관리종목이 되나요?
아닙니다. 2026년 신설된 동전주 요건은 주가 1,000원 미만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경우를 기준으로 합니다.
Q2. 주가는 1,000원 이상인데 시가총액이 200억원 미만이면 괜찮나요?
아닙니다. 시가총액과 주가 요건은 별도로 적용됩니다. 코스닥 시가총액이 기준 미달 상태로 30거래일 연속 이어지면 관리종목 지정 위험을 확인해야 합니다.
Q3. 관리종목이 되면 바로 상장폐지되나요?
바로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에도 기준을 회복할 기간이 존재하지만, 정해진 연속 회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4. 주식병합을 하면 동전주 기준을 해결할 수 있나요?
주식병합만으로 규정을 우회하기 어렵도록 별도의 방지 장치가 도입됐습니다. 최근 병합·감자 여부와 관리종목 지정 후 추가 조치에 관한 제한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Q5. 2027년에도 시가총액 기준은 200억원인가요?
아닙니다. 현행 계획대로라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은 2027년 1월 1일부터 300억원으로 높아집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금융위원회,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 2026-02-12.
- 금융위원회, 「상장폐지 개혁방안 시행을 위한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 승인」, 2026-05-13.
- 한국거래소 KIND, 관리종목 지정 우려 관련 공시 현황, 2026-08 확인.
- 휴맥스홀딩스, 「주요사항보고서(회사합병결정) 정정」, 2026-08-05.
- 연합뉴스, 「1천원 미만 ‘동전주’ 상장폐지 초읽기…韓주식시장 물갈이 예고」, 2026-05-13.
- 에너지경제신문, 「동전주·시총 요건 상폐 본격화…‘관리종목 지정 우려’ 기업 63곳」, 2026-08-06.
- 법무법인 지평, 「금융위원회, 상장폐지 개혁방안 시행 위한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 승인」, 2026-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