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밀크티 원료는 안전할까? 수입 찻잎의 농약·중금속 검사 절차 정리

중국 밀크티 원료와 수입 찻잎의 농약·중금속 검사 절차를 표현한 식품 검사실 콘셉트 이미지

작성자

카테고리:

중국 밀크티 브랜드가 늘면서 “찻잎이나 시럽에 농약·중금속 검사를 하는가”라는 질문도 따라붙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20일 기준으로 확인하면 답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판매 목적으로 들여오는 수입식품은 국내 통관 과정에서 신고와 필요한 검사를 거칩니다. 특히 중국산 침출차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별도 검사명령 대상입니다. 다만 이것이 모든 중국산 원료를 매 수입 때마다 모든 농약·중금속 항목으로 전수검사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 반대 방향의 단정도 조심해야 합니다. 중국산 차의 실제 부적합 사례가 공개된 적은 있지만, 중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제품을 부적합하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제품과 제조업소, 수입건, 식품 유형을 나눠 봐야 합니다.

먼저 알아둘 점: 브랜드 국적과 원료 원산지는 다릅니다

중국에서 시작한 밀크티 브랜드라고 해서 매장에서 사용하는 찻잎·우유·과일·시럽·토핑이 전부 중국산인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차백도 코리아 공식 자료는 일부 메뉴에 중국 푸젠산 우롱차를 사용한다고 안내하지만, 다른 원료에는 한국산 과일이나 타국산 원료도 별도로 표시합니다. 하나의 음료 안에서도 원료별 원산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안전성을 확인할 때는 ‘어느 나라 브랜드인가’보다 다음 정보를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 실제 수입된 제품명과 식품 유형
  • 제조업소와 수입업체
  • 원재료명과 원산지
  • 해당 수입건의 검사·부적합 이력

수입 찻잎은 국내에 들어올 때 어떤 절차를 거칠까

1. 판매 목적 수입식품은 신고 대상입니다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수입하는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해외 제조업소 등록도 수입신고 전에 필요한 절차 중 하나입니다. 신고된 수입식품은 필요한 검사를 거쳐 적합 여부가 판단됩니다.

2. 모든 제품을 똑같은 방식으로 검사하지는 않습니다

수입검사는 크게 서류검사, 현장검사, 정밀검사, 무작위표본검사 등으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검사 강도가 항상 동일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과거 수입 이력, 부적합 기록, 국내외 위해정보와 품목의 특성 등을 고려해 검사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전성이 반복적으로 확인된 경우와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을 똑같이 취급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수입식품이니까 한 번도 검사하지 않는다”도 틀리고, “수입될 때마다 농약과 중금속을 전 항목 전수검사한다”도 정확한 설명이 아닙니다.

3. 부적합이면 정상적인 국내 유통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검사 결과 국내 기준에 맞지 않는 수입식품은 정상적으로 통관돼 판매될 수 없습니다. 식약처 안내에 따르면 부적합 제품은 반송·재수출·폐기 등의 조치를 받습니다.

중국산 침출차는 현재 잔류농약 검사명령 대상

일반적인 수입검사와 별개로 눈여겨볼 제도가 검사명령제입니다.

위해물질이 검출됐거나 반복적인 부적합 등으로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한 수입식품에 대해, 수입자가 지정 시험·검사기관의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2026년 8월 20일 현재 중국산 침출차에는 다음 5종 잔류농약에 대한 검사명령이 적용됩니다.

검사 항목현재 상태
피리다벤검사명령 대상
디노테퓨란검사명령 대상
오쏘페닐페놀검사명령 대상
프로클로라즈검사명령 대상
클로르피리포스검사명령 대상
적용 기간2023-06-30~2027-06-29

식약처는 2026년 6월에도 중국산 침출차를 검사명령 대상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이 제도가 있다는 사실은 과거 부적합 등으로 강화 관리할 필요가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현재 유통 중인 모든 중국산 차가 기준을 위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2026년 실제 중국산 홍차 부적합 사례도 있습니다

막연한 우려와 실제 검사결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약처 수입식품 부적합 공개자료에는 2026년 6월 15일 중국산 BLACK TEA가 잔류농약 인독사카브 0.17mg/kg 검출로 기준 0.01mg/kg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가 올라와 있습니다.

이 사례에서 읽어야 할 정보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중국산 차에서 실제 기준 초과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적발된 특정 수입건을 근거로 다른 제조업소와 다른 제품까지 동일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24년 상반기 도내 유통 침출차 50건을 검사했을 때는 중국산 15건을 포함한 조사대상 모두 잔류농약과 중금속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일부에서 미량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지만 기준에는 적합했고, 음용 방식으로 우려냈을 때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연구원이 밝혔습니다.

두 결과는 모순되지 않습니다. 제품·수입건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개별 검사자료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중금속 검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댓글에서 농약과 함께 많이 언급된 것이 중금속입니다.

침출차에는 중금속 관련 기준이 있으며, 현재 시험검사기관 안내에서는 납 기준을 5.0mg/kg 이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식약처가 공개한 최신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전문은 2026년 7월 31일자 개정본입니다.

다만 여기서도 “모든 수입 찻잎에 매번 모든 종류의 중금속을 검사한다”고 확대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검사 여부와 항목은 식품 유형, 검사 종류와 위해정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밀크티 매장에서 사용하는 완제품 음료, 침출용 찻잎, 액상차, 시럽, 펄 등은 같은 식품 유형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각 제품에 적용되는 기준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순히 ‘밀크티 원료’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묶어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밀크티 한 잔 전체를 ‘중국산 침출차’로 보면 안 되는 이유

한 잔의 밀크티에는 찻잎 이외에도 여러 재료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찻잎은 침출차로 수입하고, 시럽은 별도의 가공식품으로, 펄은 또 다른 식품유형으로 신고될 수 있습니다. 우유나 과일처럼 국내에서 조달하는 원료가 섞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산 침출차에 적용되는 잔류농약 5종 검사명령을 두고 “중국 밀크티의 모든 재료가 이 5종 검사를 받는다”고 설명하면 범위를 잘못 넓히는 셈입니다.

특정 카페 메뉴가 궁금하다면 브랜드 국적보다 제품·원재료 단위의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중국 밀크티 원료와 수입 찻잎의 농약·중금속 검사 절차를 표현한 식품 검사실 콘셉트 이미지
중국 밀크티 원료와 수입 찻잎의 농약·중금속 검사 절차를 표현한 식품 검사실 콘셉트 이미지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는 방법

수입식품정보마루에서 제품을 검색합니다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서는 수입식품을 제품명, 수입업체, 해외 제조업소 등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에서 원재료 등 공개된 세부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이름만 검색해서 나오지 않을 경우 실제 포장 원료의 제품명이나 수입업체를 확인해 검색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수입식품 부적합’ 공개자료도 함께 봅니다

식약처는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식품을 별도로 공개합니다. 제품명, 제조업소, 부적합 사유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중국산이라더라” 같은 출처 불명의 글보다 훨씬 구체적인 판단 자료가 됩니다.

특정 브랜드 위해성 주장은 제품 단위 근거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어느 나라 브랜드라서 위험하다”, “펄을 폐타이어로 만든다”, “먹으면 큰 병이 생긴다” 같은 표현은 제품명·제조업소·시험결과 등의 근거가 없다면 사실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실제 부적합 기록이 있다면 어느 제조사의 어떤 제품, 어떤 수입건에서 어떤 기준을 초과했는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하면, 중국산 침출차는 실제로 강화된 잔류농약 관리 대상이며 부적합 사례도 존재합니다. 동시에 국내 유통 제품 전체를 국적만으로 위험하다고 판단할 근거도 없습니다. 수입신고 기록과 검사 결과를 제품 단위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접근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중국 밀크티 브랜드는 모두 중국산 찻잎을 쓰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브랜드가 시작된 국가와 개별 원료의 원산지는 별개입니다. 메뉴별로 중국산 찻잎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산이나 다른 국가 원료가 함께 사용될 수 있습니다. 실제 원재료 표시와 수입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중국산 침출차가 검사명령 대상이라는 것은 모두 위험하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과거 부적합이나 위해 우려 등으로 강화된 사전 안전관리가 필요한 품목이라는 의미입니다. 현재 중국산 침출차에는 잔류농약 5종 검사명령이 적용되지만, 검사명령 지정 자체가 모든 제품의 부적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수입 찻잎은 들어올 때마다 중금속까지 전수검사하나요?

그렇게 일괄적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수입검사는 서류·현장·정밀·무작위표본검사 등으로 나뉘며 과거 이력과 위해정보에 따라 달라집니다. 침출차에는 납과 같은 중금속 기준이 있지만, 모든 수입건에 모든 중금속 항목을 매번 검사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차도 국내에 판매될 수 있나요?

정상적인 수입 절차에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국내 유통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반송·재수출·폐기 등의 조치를 받습니다.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서 부적합 수입식품도 공개합니다.

특정 밀크티 브랜드의 원료를 직접 확인하려면 어디를 보면 되나요?

제품 포장이나 매장에서 확인 가능한 원재료·수입업체 정보를 확보한 뒤 식약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서 제품명, 수입업체, 해외 제조업소 등을 검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 「검사명령제」 · 2026-08-20 현행 조회 · 수입식품정보마루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 「검사명령 대상 수입식품등 재지정 및 해제 알림」 · 2026-06-17 · 공식 공지
  • 국가법령정보센터 ·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0~22조 · 2026-01-01 현행 기준 · 법령 원문
  • 식품의약품안전처 · 수입식품 관련 자주 하는 질문 · 게시일 미표기, 2026-08-20 조회 · 공식 안내
  •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 · 「수입식품 부적합」 · 2026-06-15 중국산 BLACK TEA 부적합 건 확인 · 부적합 공개자료
  •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 「도내 유통 침출차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 결과 모두 적합」 · 2024-07-03 · 공식 발표
  • 한국식품과학연구원 · 침출차 시험검사 안내 · 게시일 미표기, 2026-08-20 조회 · 시험항목 안내
  •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전문」 제2026-55호 · 2026-07-31 · 식품공전 자료

조사 및 업데이트 기준일

2026-08-20. 중국산 침출차 검사명령은 현재 2027-06-29까지로 지정돼 있으므로 종료·재지정 여부가 발표되거나, 식품공전의 잔류농약·중금속 기준이 변경되거나, 관련 수입식품 부적합 사례가 추가되면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