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 1,000원 아래로 내려갔다고 바로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새로 시행된 동전주 상장폐지 기준은 보통주 종가가 1,000원 미만인 상태로 30거래일 연속 이어졌을 때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는 구조입니다. 그 뒤에는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으로 1,000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합니다. 이 기준은 코스피와 코스닥에 공통으로 도입됐습니다.
따라서 보유 종목의 주가가 1,000원을 밑돌고 있다면 단순히 현재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① 연속 미달 일수가 몇 거래일인지, ②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가 나왔는지, ③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면 45거래일 연속 회복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2026년 8월 10일 현재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의 제도·공시를 기준으로 상장관리 절차를 설명합니다.
2026년 관리종목 지정 기준, 1,000원 아래라고 바로 지정되는 것은 아니다
동전주 관련 기준만 놓고 보면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계 | 주가 상태 | 결과 |
|---|---|---|
| 일반 상태 | 종가 1,000원 미만이지만 30거래일 연속 미달 전 | 즉시 관리종목 지정 아님 |
| 지정 우려 단계 | 1,000원 미만 상태가 장기간 지속 | 한국거래소가 지정 우려 안내 가능 |
| 관리종목 지정 | 종가 1,000원 미만 30거래일 연속 | 관리종목 지정 |
| 회복 기간 |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거래일 | 정상화 기회 부여 |
| 정상화 조건 | 90거래일 안에 1,000원 이상을 45거래일 연속 유지 | 주가 미달 상장폐지 위험 해소 가능 |
| 회복 실패 |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기준을 충족하지 못함 | 상장폐지 요건 해당 |
금융위원회가 2026년 2월 발표하고 5월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을 승인한 내용에 따르면, 동전주 기준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 → 관리종목 → 이후 90거래일 내 45거래일 연속 회복 여부 판단 순서로 작동합니다.
한국거래소의 8월 실제 공시에서도 동일한 방식이 확인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거래소는 8월 7일 유니슨에 대해 당시 종가 1,000원 미만 상태가 25매매거래일 연속 지속됐다며, 이후 5매매거래일까지 같은 상태가 이어지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즉, 1,000원 아래로 내려온 첫날부터 바로 관리종목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숫자는 25일, 30일, 45일, 90일
이번 제도를 이해할 때 네 숫자를 구분하면 훨씬 쉽습니다.
25거래일: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확인할 시점
한국거래소가 2026년 8월 공개한 실제 지정우려 공시에서는 1,000원 미만 상태가 25매매거래일 동안 이어진 종목에 대해 앞으로 5매매거래일 더 지속되면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30일째가 된 다음 확인하는 것보다 KIND에서 지정우려 공시가 나왔는지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30거래일: 실제 관리종목 지정 기준
종가 1,000원 미만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지면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연속’입니다.
예를 들어 28거래일 동안 1,000원 아래에 있던 주식이 어느 날 종가 1,010원으로 마감한다면 ‘1,000원 미만 연속’ 기록은 끊깁니다.
실제로 8월 초 지정우려 안내를 받았던 일부 종목도 이후 종가가 1,000원 이상으로 올라오면서 연속 미달 기록이 중단됐습니다.
45거래일: 관리종목 지정 이후 필요한 연속 회복 기간
관리종목에 지정된 뒤 하루나 며칠 1,000원을 넘는 것만으로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1,000원 이상 상태를 45거래일 연속 유지해야 합니다.
주가를 일시적으로 올린 뒤 다시 1,000원 아래로 떨어지는 방식으로 쉽게 상장폐지를 피하지 못하도록 회복 조건을 길게 만든 것입니다.
90거래일: 정상화 여부를 판단하는 전체 기간
관리종목 지정 이후 주어지는 판단 기간은 90거래일입니다.
이 90거래일 안에서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이라는 조건을 만들지 못하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합니다.
정리하면 다음 한 줄로 기억하면 됩니다.
30일 연속 미달 → 관리종목 → 90일 동안 45일 연속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위험
주가가 정확히 1,000원이면 어떻게 될까
기준 문구는 ‘종가가 1,000원 미만’입니다.
따라서 종가가 정확히 1,000원이거나 그 이상이면 그날은 ‘1,000원 미만’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실제 지정우려 공시도 동일하게 ‘1,000원 미만’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습니다.
- 999원 → 기준 미달
- 850원 → 기준 미달
- 1,000원 → 1,000원 미만 아님
- 1,001원 → 1,000원 미만 아님
다만 관리종목으로 이미 지정된 이후에는 단 하루 1,000원을 회복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45거래일 연속 회복 조건을 별도로 충족해야 한다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1,000원 밑으로 내려간 날짜만 세면 안 되는 이유
개인 투자자가 직접 계산할 때 가장 쉽게 틀리는 부분이 ‘거래일’입니다.
30일은 달력상의 30일이 아니라 30거래일입니다. 토요일·일요일·공휴일처럼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날을 단순히 포함해 달력 날짜로 계산하면 실제 관리종목 지정 시점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거래정지 등 개별 종목 상황에 따라 단순한 날짜 계산과 실제 거래소 판단 시점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자신의 계산만으로 관리종목 지정일을 확정하기보다는 한국거래소 공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8월 보도에서도 종목별 거래 여부와 공시 내용에 따라 지정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2026년 8월부터 갑자기 관리종목 이야기가 많아진 이유
이번 주가 미달 기준은 2026년 7월 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그 결과 7월 초부터 계속 1,000원 아래에 있던 종목들이 8월 초부터 25거래일 구간에 도달하면서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 지정우려종목’ 안내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8월 5일 체리부로 공시를 보면 당시 25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 상태였다며 이후 5거래일이 더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8월 7일 유니슨 공시에서도 같은 형태의 안내가 확인됩니다.
그래서 8월 초 검색량이 갑자기 늘어난 것입니다.
8월 9일 기준 복수의 언론에서도 수십 곳의 상장사가 지정우려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기사마다 집계 시각, 우선주 포함 여부, 이후 1,000원 회복 종목 반영 여부 등이 달라 전체 종목 수에는 차이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특정 숫자 자체보다 개별 종목의 최신 KIND 공시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6 관리종목 지정 기준에는 주가 말고 시가총액도 있다
이번 개편을 ‘1,000원 아래면 상장폐지’만으로 이해하면 부족합니다.
2026년 7월 1일부터 시가총액 기준도 함께 강화됐습니다.
| 시장 | 2026년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시가총액 기준 |
| 코스피 | 300억원 |
| 코스닥 | 200억원 |
금융위원회가 승인한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에 따르면 2027년 1월 1일부터는 다시 코스피 500억원, 코스닥 300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입니다.
즉 주가가 1,000원을 넘더라도 다른 관리종목·상장폐지 요건이 별도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6년 8월 현재 한국거래소 관리종목 목록에는 시가총액 미달을 사유로 이미 관리종목에 지정된 종목도 확인됩니다.
따라서 ‘내 종목이 1,000원을 넘었으니 상장폐지 위험이 없다’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액면병합으로 주가만 올리면 피할 수 있을까
이 부분도 2026년 제도에서 크게 달라졌습니다.
주식 수를 줄이는 액면병합이나 감자를 이용하면 겉으로 보이는 주당 가격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런 방식으로 동전주 요건을 형식적으로 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우회 방지 장치도 함께 도입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승인한 내용에는 다음과 같은 제한이 포함돼 있습니다.
- 최근 1년 이내 주식병합이나 감자를 한 기업이 동전주 관리종목에 지정된 경우 일정 기간 추가 병합·감자 제한
-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 동안 10대 1을 초과하는 과도한 주식병합·감자 제한
- 단순 액면병합 뒤에도 주가가 액면가 미만이면 관련 상장폐지 요건 적용 가능
관련 제한에 위반하는 주식병합·감자는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도록 규정됐습니다.
따라서 ‘액면병합 공시가 나왔으니 1,000원 기준은 자동 해결된다’는 식으로 판단해서는 곤란합니다.
내 보유 종목이 위험한지 확인하는 방법
가장 정확한 방법은 한국거래소 KIND 공시를 직접 확인하는 것입니다.
1. 종가가 1,000원 미만인지 확인
먼저 최근 종가를 봅니다.
하지만 오늘 주가만 봐서는 부족합니다. 중요한 것은 1,000원 미만 상태가 몇 거래일 연속됐는지입니다.
2. KIND에서 종목명을 검색
한국거래소 KIND 기업공시채널에서 종목명을 검색합니다.
최근 공시에 다음과 같은 제목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기타시장안내(관리종목지정우려종목)(주가 1,000원 미달)
실제로 2026년 8월 한국거래소는 이 형식으로 여러 상장사의 지정 우려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3. 25거래일 우려 공시가 있다면 남은 거래일 확인
공시 본문에는 현재 몇 거래일째 1,000원 미만인지와 앞으로 며칠 더 지속될 경우 관리종목이 될 수 있는지가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실제 공시는 다음과 같은 구조입니다.
25매매거래일 연속 미달 → 이후 5매매거래일 더 지속될 경우 관리종목 지정 가능
4. 이미 관리종목이라면 지정 사유부터 확인
한국거래소 관리종목 현황에서 현재 관리종목과 지정 사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리종목이라고 모두 같은 이유로 지정된 것은 아닙니다.
주가 미달인지, 시가총액 미달인지, 재무·감사 관련 사유인지부터 구분해야 이후 해소 조건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유자가 확인할 체크리스트
주가가 1,000원 안팎인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면 다음 순서대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현재 종가가 1,000원 미만인가
- 언제부터 1,000원 미만 상태가 이어졌는가
- KIND에 ‘관리종목 지정우려’ 공시가 나왔는가
- 공시에 표시된 연속 미달 거래일은 몇 일인가
- 이미 관리종목이라면 지정 사유가 ‘주가 미달’인가
-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 판단 기간이 시작됐는가
- 1,000원 이상 45거래일 연속 회복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가
- 시가총액 등 다른 관리종목 사유도 동시에 존재하는가
- 최근 감자·주식병합·유상증자 등 자본 관련 공시가 있는가
특히 회사의 보도자료나 인터넷 게시물보다 한국거래소의 최신 시장안내와 회사 공시를 우선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상장폐지 확정’과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구분해야 한다
2026년 8월 10일 현재 가장 주의할 부분입니다.
최근 기사 제목만 보면 여러 동전주가 곧바로 상장폐지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현재 상당수 종목은 관리종목 지정 우려 단계이거나 30거래일 요건 도달 여부를 앞둔 상태입니다.
실제로 8월 초 지정 우려 안내를 받았던 일부 기업은 이후 주가가 1,000원 이상으로 올라가 연속 미달 기록이 끊겼습니다. 반대로 기준을 계속 밑도는 종목은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관리종목 지정 여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고 그날 바로 상장폐지되는 것도 아닙니다.
주가 미달 사유라면 관리종목 지정 후 다시 90거래일의 회복 판단 기간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세 단계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지정 우려 → 관리종목 → 상장폐지
이 세 가지를 같은 의미로 사용하면 투자 판단에 큰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2026년부터 새로 도입된 동전주 관련 관리종목 지정 기준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가가 1,000원 미만인 상태가 30거래일 연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거래일 안에 종가 1,000원 이상 상태를 45거래일 연속 유지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합니다.
다만 1,000원 기준만으로 전체 상장 유지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시가총액, 자본잠식, 감사의견, 공시 위반 등 다른 관리·상장폐지 기준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보유 종목이 1,000원 부근이라면 인터넷에서 ‘동전주 목록’을 찾아보는 것보다 KIND에서 자신의 종목명을 직접 검색해 최신 지정우려·관리종목 공시와 지정 사유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입니다.
FAQ
주가가 하루라도 1,000원 아래로 내려가면 관리종목이 되나요?
아닙니다. 2026년 동전주 기준은 종가 1,000원 미만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져야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합니다.
29거래일째 1,000원을 회복하면 어떻게 되나요?
종가가 1,000원 이상이면 ‘1,000원 미만 연속’ 조건이 끊깁니다. 따라서 해당 연속 30거래일 요건은 충족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8월 초 일부 지정우려 종목도 1,000원을 회복하면서 연속 미달 기록이 중단됐습니다.
관리종목이 되면 바로 상장폐지되나요?
아닙니다. 주가 미달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뒤에는 90거래일의 회복 판단 기간이 적용됩니다. 그 기간에 1,000원 이상 상태를 45거래일 연속 만들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합니다.
관리종목에서 벗어나려면 1,000원을 하루만 넘으면 되나요?
아닙니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에는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이라는 조건이 중요합니다. 하루 또는 며칠의 단기 반등만으로 회복 조건을 충족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관리종목 여부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한국거래소 KIND의 종목별 공시와 관리종목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신 판단은 개별 종목의 실제 한국거래소 공시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금융위원회,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 2026-02-12
-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 승인」, 2026-05-13
- 한국거래소 KIND, 유니슨 관리종목 지정우려 관련 안내, 2026-08-07
- 한국거래소 KIND, 체리부로 관리종목 지정우려 관련 안내, 2026-08-05
- 연합뉴스, 「1천원 미만 동전주 상장폐지 초읽기」, 2026-05-13
- 뉴스1, 「내 동전주, 1000원만 넘겨 다오…이번 주 관리종목 지정 위기」, 2026-08-09
- 동아일보, 「이르면 10월 동전주 첫 퇴출…관리종목 우려 대상에」, 2026-08-10
